입장 시 오래 무사하다

장 최고위원은 "이렇게 대놓고 이재명 대표 물러나라고 주장하실 줄 몰랐다"라며 "5선 중진의 용감한 선언에 민주당 젊은 의원들도 동참할 거라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 당헌 80조는 부정부패 관련 법 위반으로 기소된 당직자의 직무를 기소와 동시에 정지하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정치탄압 등 부당한 이유가 있다고 인정될 경우 당무위 의결로 예외를 적용할 수 있다.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3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과 야당의 대화를 복원할 수 있게 가르마를 타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동문서답 화법, 또는 되치기 화법은 서영교 최고위원 주장을 되풀이한 것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기자와의 문답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정 전 실장은 대장동 민간업자들에게 특혜를 제공한 대신 428억원 가치인 민간업자 보통주 지분을 나눠 받기로 한 혐의를 받는다.

오늘 국회를 찾아 박 원내대표에게 축하 인사를 건넨 이진복 정무수석은 좀더 분명하게 대통령이 박 원내대표를 만날 의사가 있다고 전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지난 1일 "여야 원내대표 합의가 된다면 마다할 이유가 없다"며 윤 대통령과의 회동이 이뤄질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간 김 전 부원장 측은 "검찰이 4월25·27일 금품을 수수했다고 해놓고는 5월3일로 바꿨다"며 "검찰 주장이 번복되는 상황에서 방어권 행사 기회를 주면 좋겠다"고 보석 필요성을 주장해왔다.

그러면서 "정부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계획의 전면 철회, 양국 공동 조사를 반드시 관철하기를 바란다"며 "또 다른 일본 퍼주기, 일본 호갱 외교를 우리 국민은 용납하지 않으실 것"이라고 꼬집었습니다. 하지만 그 후로 윤 대통령 취임 1년이 다 되도록 대통령과 야당 대표와의 만남은 성사되지 않았고, 더 이상의 통화도 없었습니다. 여당 일각에선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야당 대표를 대통령이 만날 수 없지 않나"라는 얘기도 흘러나왔습니다.